[날씨] 주말 완연한 가을…해안 너울성 파도 주의
[앵커]
주말인 오늘도 쾌청한 가을 날씨가 펼쳐진 가운데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해안가는 바람이 여전히 강하게 부는 가운데 너울성 파도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오늘도 선선한 바람 부는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 깊어가는 가을을 두 눈으로 확인하기에는 단풍이나 이렇게 아름다운 가을꽃들 만한 게 없는 것 같은데요.
바깥 외출을 자제하는 시기이다 보니 답답하시겠지만 예쁜 풍경 보시면서 답답한 마음을 조금 달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한낮에는 볕이 쨍하게 내리쬐며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낮기온 서울 23도, 전주와 광주 24도 등 가을색이 완연할 텐데요.
다만 해가 지면 날이 금세 싸늘해지고 하루사이 기온변화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집니다.
낮에는 가벼운 옷차림도 문제 없지만 밤이되면 쌀쌀한 막아줄 외투가 꼭 필요하니까요.
손이 많이 가더라도 겉옷 꼭 챙겨 나오시기 바랍니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동쪽지역은 여전히 하늘빛이 흐리고요.
동해안 지역은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게다가 강한 너울성 파도가 밀려들면서 안전사고가 우려되는데요.
너울이 발생할 경우 사람 키 만한 파도가 갑작스럽게 해안가를 덮칠 위험이 높기 때문에 최대한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게 좋고요.
서해상을 제외한 대부분 해상으로 풍랑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뱃길 이용하는 분들은 사전 운항정보를 확인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당분간 뚜렷한 비소식 들어 있지 않아서 대기는 갈수록 건조해지겠습니다.
단풍빛 물드는 가을날 속에 산행 계획하는 분들 많으실텐데, 화재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고요.
대체로 구름만 지나는 무난한 날씨 속에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고 낮에는 선선한 일교차 큰 날들이 이어지겠습니다.
지금까지 홍제천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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